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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보호가 발전소보다 더 중요" 휴스턴 카운티, 태양광 사업 거부

  조지아주 중부 휴스턴 카운티에서 추진되던 3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이 좌초됐다. 2100에이커에 달하는 사업 부지가 흑곰 주요 서식지로 드러나 자연훼손 우려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휴스턴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는 지난 3일 테네시주 내슈빌에 기반을 둔 태양광 발전업체 실리콘 랜치의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 허가를 만장일치 의견으로 부결했다. 회사는 워너 로빈스 시 농업 용지 4600에이커 중 2100에이커에 대해 상업용 용도변경 신청을 냈었다. 이곳에 일반가구 5~10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인 28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더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회사는 이로 인해 지역 추가 세입이 약 67만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 구역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유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교외 지역 경제 개발이 가속화되며 이곳에 약 300마리의 흑곰이 고립돼 서식하고 있다. 연구 용역을 맡은 조지아 대학(UGA) 야생동물 연구진은 “무분별한 인간 개발의 영향으로 동물 서식지가 줄어든 결과, 최근 흑곰 무리의 근친교배 징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체 수가 줄어든 소수 무리가 외부 교류 없이 고립되면 근친교배 확률이 높아진다.   주민들의 개발 반대 여론이 커지자, 회사는 주 환경부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곰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를 건설하겠다는 해결책을 내놨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콜럼버스 시에 설치된 기존 태양광 시설로 인해 인근 주민이 토사 유출 피해를 입으면서 지난해 최대 1억 3500달러 보상 판결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졌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발전사업 태양광 대규모 태양광 태양광 패널 태양광 발전업체

2024-09-09

[BTS 솔라 디자인 폴 김 대표] "전기료 낮추고 주택 가치 높이는 효과"

“태양광 패널 설치가 보편화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전문 설치 업체 BTS 솔라 디자인의 폴 김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해 가주 태양광 패널 인센티브가 축소되면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설치가 느는 추세다.   김 대표는 신축이나 별채(ADU) 건축에 태양광 패널 설치 요구, 급등한 전기료, 전기차 사용 증가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결국 전기료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주택소유주들의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BTS 솔라 디자인은 어번던스 디자인 앤 컨스트럭션을 23년 동안 이끌어온 폴 김 대표가 운영하는 태양광 패널 설치 전문 회사다.     매월 패널 설치 작업은 15~20건. 지난해 80여건에 비해 올해는 300%나 급증했다.       LA지역 경우 태양광 패널 설치율은 5% 정도로 낮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 설치하면 누수 또는 주택판매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12년 전만 해도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주택에 저당권(Lien)이 설정되고 효율성도 낮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지금은 태양열 패널 설치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며 “세금 공제, 주택 가치 상승, 전기차 충전, 저탄소, 친환경 생활, 바이어의 높은 수요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주거용 30%, 커머셜은 68%까지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며 “월 전기료가 120달러가 넘으면 태양광 패널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회수율이 높다고 그는 강조했다. 태양광 패널을 융자 없이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7년 정도면 투자 비용의 회수가 가능하다. 월 전기료 120달러 기준으로 8년째부터 전기료가 12~14달러로 낮아진다.       설치 비용은 현금 구매가 아닐 경우 태양광 패널 융자 전문 회사를 이용하거나 본인 집의 홈에퀴티론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용은 기존 전기 사용 패턴, 지붕 모양, 주택 위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평균 비용은 2~3만 달러, 퍼밋은 3~4주, 설치 기간은 2~3개월 걸린다. 전기차 충전을 고려하면 패널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한국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관리자를 역임한 그는 미국으로 이주 후 건축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02년 어번던스 디자인앤 컨스트럭션을 설립했다. 리모델링부터 시작해 인테리어디자인을 거쳐 신축, 태양광 패널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 회사로 키웠다. 또 다른 회사 K어번빌더는 신축 전문 회사다.       어번던스 디자인앤 컨스트럭션은 건축 업계의 하청 시스템을 탈피했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를 받아 하청을 주는데 책임은 원청에 있다”며 “하청업체 대신 직원을 고용해 팀을 짜서 전문업체로 특화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하청이 없어서 공기도 단축되고 건축주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프로페셔널한 전문팀 운영 시스템으로 주방과 욕실 경우 4~6일이면 리모델링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주방 리모델링에 6개 팀이 들어간다. 월평균 건설 프로젝트는 5~7개다.     요즘 수요가 많은 ADU는 10여개 팀이 함께 진행한다. 퍼밋 기간 4~5개월, 공사 기간은 길어도 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김 대표는 “태양광 패널 설치에 지붕, 전기 등 전문팀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검증된 자재, 최적화된 인건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BTS 솔라 디자인 폴 김 대표 전기료 주택 태양광 패널 전기료 전기차 패널 설치

2024-08-22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서 태양광 패널 생산

달튼 공장과 합쳐 8.4GW 규모 북미 최대 '솔라 허브' 시동   한화큐셀이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처음 모듈 공정을 가동해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보도했다. 공장은 올해 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은 미국 최초의 통합생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카터스빌 공장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가치사슬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통합생산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3.3GW(기가와트) 규모의 패널을 생산한다.   AJC는 "전통적으로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패널의 원자재를 해외에서 조달해 왔다"며 "특히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부품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 미국 내 제품 가격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골칫덩이였다"고 지적했다. 스콧 모스코위츠 한화큐셀 홍보 담당자도 "지금껏 태양광 산업이 생산 비용 절감에만 집중했다면 이젠 공급망 안정화로 눈을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카터스빌 공장 가동에 앞서 달튼에 있는 1.7GW 규모의 첫 번째 모듈 공장에 이어 인근에 3.4GW 규모의 2공장을 완공, 양산에 돌입했다.   달튼과 카터스빌 두 공장의 태양광 패널 생산 용량은 총 8.4GW에 달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솔라 허브'로 미국의 1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에너지시장 조사회사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작년 1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5%, 상업용에서 35.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카터스 태양광 태양광 패널 패널 생산 국내 태양광

2024-04-03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해볼까

최근 친환경(Eco-friendly)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주택이란 태양광 패널, 에너지 고효율 창문, 절수형 변기처럼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고 효율성은 향상시킨 주택을 의미한다. 게다가 친환경 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주택 가치가 상승돼 향후 판매 시에도 도움이 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적으로 주택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태양광 패널   친환경 주택 업그레이드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바로 태양광 패널.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태양광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절수 및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더욱이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고비용 역시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설치를 고려해 볼 만하다. 주거용 태양광 패널 설치비는 평균 1만6000달러 정도이지만 이 비용은 10년 내에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탱크 온수기   주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탱크 온수기는 물 사용량과 상관없이 탱크 속 물이 지속적으로 가열된다. 즉 온수량과 상관없이 탱크 속 물을 가열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이다. 이런 에너지 낭비를 막기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무탱크 온수기(Tankless Water Heater)다. 무탱크 온수기는 물이 파이프를 통과하면서 가열되는 방식이어서 에너지 절약은 물론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 온수가 떨어질 일도 없다. 무탱크 온수기는 탱크형보다 구매 및 설치 비용은 비싸지만 에너지 절약과 사용 기한을 따져봤을 때 그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절수     배관 제품의 연방 표준이 1994년 이후 절수형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현재 거주 중인 주택 배관이 1990년대 초반 이전 것이라면 물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만약 배관 교체를 할 계획이라면 워터센스(WaterSense) 레이블이 붙은 제품으로 교체하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변기의 경우 절수형으로 교체 시 물 사용량을 연간 20~60%까지 줄여 약 14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저수량 수전(low flow faucets)이나 절수형 샤워헤드 교체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외에도 수전에 설치하면 되는 절수형 수전 에어레이터(aerator)는 기존 수압이나 물 흐름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데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5~10달러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단열 창문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실내 냉난방의 최대 30%가 창문을 통해 빠져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내부 단열이나 햇빛 차단 기능이 없는 창문이라면 수리하는 것이 좋겠다. 이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창문 전체를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겠지만 이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신 커튼 뒷면이 자외선 차단 소재로 된 두꺼운 암막 커튼 또는 단열 커튼을 설치하면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런 기능성 커튼을 설치하면 여름철 실내 온도를 최대 33%까지 낮출 수 있다.   또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창문이나 문틈으로 실내 공기가 새나가는 지, 혹은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또 리모델링 전문업체들은 "만약 창문에 틈을 발견했다면 틈 사이를 웨더스트립(weatherstripping)이나 코크(caulk) 등으로 막아주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창문 필름, 블라인드 등을 설치하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시스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네스트(Nest)를 비롯해 에코비(ecobee.com), 트레인(trane.com) 등과 같은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런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설치하면 연간 냉난방비를 평균 8%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온도 조절기 개발 업체들은 "스마트 시스템은 실내 온도의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온도를 찾아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준다"며 "원격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실시간 알림도 수신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한다.     ▶절전형 가전     만약 새 가전제품 쇼핑 계획이 있다면 절전형 제품 구입을 고려하자. 절전형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데 이들 제품은 설치와 동시에 전기료 절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다. 또 제품 구입 시 연방 또는 지역 정부가 제공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에 구입이 가능하다.     ▶LED 전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LED 전구.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LED 전구는 백열등보다 전기를 9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수명은 25배나 더 길다고 한다. LED 전구는 이제 많은 가정에 표준 전구로 자리 잡았으나 만약 아직도 LED 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집 안 전구들을 교체해 보도록 하자. LED 전구 가격은 개당 3달러 선이다.   이주현 객원기자태양광 지붕 태양광 패널 태양광 사용 설치 비용

2024-01-31

IL 태양광 패널 설치 증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늘고 있다. 연방 및 주 정부의 지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1월까지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컴에드사 그리드에 연결한 가구는 모두 1만2600채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만400가구, 10년 전인 2003년의 98가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일리노이 중부와 남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아마렌사 역시 올해 6900가구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는데 이는 작년의 2600가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정에서 생산한 전력량 역시 늘었다. 태양 에너지 산업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첫 3분기 동안 170메가와트의 전기가 일리노이 가정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25메가와트와 비교하면 ⅓ 이상 증가한 셈이다.     태양광 패널 설치가 늘어나는 것은 정부 지원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는 2022년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들어간 금액의 30%를 세금 크레딧으로 돌려주고 있다. 일리노이 정부 역시 2021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기후법으로 약 30%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단 모든 주민들이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택에 따라 큰 나무가 햇빛을 가릴 경우 설치가 불가능하고 태양광이 비추는 각도가 맞지 않을 경우에도 설치가 힘들 수 있다.     또 연방,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도 설치 후 8년이나 10년은 지나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도 설치를 망설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보통 일반 가정에서 월 130달러의 전기료를 납부하고 있는 경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에는 전기료는 겨울철 30달러로 떨어진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월 전기료가 13달러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컴에드가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에서 모든 가정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660만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4만200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태양광 패널 태양광 패널 점도 설치 일리노이 정부

2023-12-13

[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무료 태양광 패널 설치 지원 외

#. 쿡카운티 무료 태양광 패널 설치 지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자 하는 쿡 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쿡 카운티 의회에 따르면 ‘Sun and Save’라는 태양광 패널 지원 프로그램은 3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자격을 갖춘 쿡 카운티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거주 지역 중간 소득의 80~120% 사이에 들어가는 주민들이다. 쿡 카운티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이 8만8250달러에서 13만2360달러가 해당된다.     또 단독주택이나 4 유닛 이하의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해당 주택에 직접 거주해야 한다.     해당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되면 별도의 설치 비용 없이 태양광 패널을 주택에 부착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8월 31일까지 운영되지만 도중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끝난다.     관련 예산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인 American Rescue Plan Act에서 지출된다.     무료 태양광 패널 설치 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쿡 카운티 온라인(cookcountyil.gov/sunandsave)을 통해 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   #. 시카고 주중 최고 기온 화씨 90도 육박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10월 첫 주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에 이르는 여름 날씨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은 90도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971년 10월에 기록된 역대 10월 중 최고 기온 화씨 92도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 같은 날씨는 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어 5일 비가 내리고 난 뒤 6일부터 최저 기온이 40도대까지 떨어지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Jun Woo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태양광 무료 태양광 패널 무료 태양광 설치 지원

2023-10-02

태양광 관련 시설 세제혜택 확대

재무부가 지난 12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미국 콘텐츠 보너스(domestic content bonus) 규정을 발표하며 추가 세액공제 지침을 공개했다.   규정을 보면 청정에너지 시설 건립 시 제공하는 30% 세액공제와 관련해 추가로 최대 10%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도록 했다.   태양광 시설에 쓰이는 모듈이나 인버터 등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이면 이 혜택을 받는다. 자국산 제조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즉 태양광 발전 업체는 미국에서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면 총 40% 세제 혜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공제를 포함해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등 한국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사업자인 한화큐셀은 현지에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25억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금 혜택을 위해 태양광 발전 업체가 미국산 부품을 선호하게 되면 한화큐셀처럼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이 늘어난 수요에 따른 판매 증가 등 이득을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태양광 IRA 태양광 패널 세제혜택 세액공제 청정에너지 박낙희 솔라패널

2023-05-16

태양광 패널 설치 크레딧 줄어든다…15일부터 평균 75% 감소

내일(4월 15일)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태양광(solar) 패널 설치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 큰 비용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15일 이후 전기 소비량과 미터 크레딧 기준이 변경된다고 안내했다.   가정과 사업체에서 태양광 패널을 통해 만든 전기는 사용하고 남은 부분을 전기공급 회사로 보내 해당 전력량만큼 크레딧을 받는다.   만약 킬로와트(kW) 당 25센트의 요금이라면 패널로 만들어 사용한 뒤 남은 전기에 대해 동일하게 킬로와트당 25센트의 크레딧을 받는 식이었다.     하지만 15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청구 시스템(NEM 3.0)에 따르면 킬로와트당 25센트의 크레딧이 4센트로 줄어든다. 패널에서 만든 전기량에 대한 크레딧이 평균 75%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충전 배터리를 같이 설치해 가정과 사업체에 자체 전력을 유지하는 식의 절약방식을 유도하고 있다.     당국은 가주 내 기존 160만 가정과 사업체에서 해당 미터 규정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지난해 26%, 올해 22%였던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은 향후 10년 동안은 30%로 고정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태양광 크레딧 태양광 패널 패널 설치 크레딧 기준

2023-04-13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했더니 HOA "미관 해친다...철거하라"

AJC, 집주인-HOA 분쟁사례 소개   관련 법규 없어 HOA 임의로 반대    타주에 비해 세금 크레딧 등 없어     태양광 패널 설치를 둘러 싸고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협회(HOA)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으나 단지 전체의 미관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HOA가 반대할 경우 분쟁의 요인이 된다.     지난 2021년 스와니로 이사한 알렉스 베탕쿠르씨는 이사를 하면서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HOA가 커뮤니티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베탕쿠르는 강행했다.   HOA는 끝내 승인을 거부했고, 청문회에서도 그의 요청은 거부됐다. HOA측은 베탕쿠르 부부에게 패널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할 수 있으며 하루 25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HOA가 관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조지아 주민은 약 220만 명.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은 HOA 승인 없이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지 않지만 베탕쿠르씨처럼 에너지 효율과 청정에너지를 선호하는 소유주들은 설치를 강행, 분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돈 모어랜드 조지아 태양에너지협회 대표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청정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세금감면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 HOA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태양광에너지협회는 개인의 재산권과 태양광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규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태양광 설치업체 베터 투머로우 솔라의 카베 카무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HOA 반대 때문에 프로젝트의 5~10%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치하고 싶어도 주위에서 거절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하는 사례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HOA 측은 "태양광 설치는 집의 외관과 미관을 크게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전체의 표준에 어긋난다”며 “협회의 승인 없이는 건축 변경, 추가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반대의 근거로 삼고 있다.     태양에너지협회와 관련 업계는 대부분의 주가 이처럼 HOA가 태양광 패널 설치를 막지 못하도록 하는 관련 법을 제정했지만 조지아주는 올해에도 입법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연방 정부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30%의 공제혜택을 주지만 조지아주는 세제 혜택이 없다. 조지아 파워가 주는 리베이트도 없다.   토머스 공 기자태양광 지붕 태양광 설치업체 태양광 패널 태양광 산업

2023-04-13

해리스 부통령 "한화큐셀, 미 최대 '태양광 단지' 사업에 패널 250만개 공급"

1.2기가와트 발전, 14만가구 혜택    한화는 태양광 패널 생산해 공급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조지아주 달튼시에 있는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해 미국 사상 최대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날 방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고임금 일자리 창출, 인프라 재건, 청정에너지 공급 등의 정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투어의 일환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언급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커뮤니티 태양광 사업 발주(order)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버지니아에 기반을 둔 '서밋릿지 에너지'와 함께 일리노이, 메인주와 메릴랜드주 총 14만 가구에 1.2기가와트 전기를 발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커뮤니티 내 태양광 발전을 공유하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힘든 주민들도 청정에너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패널을 살 수 없거나, 지붕에 패널을 설치하지 못하는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태양광은 일반 에너지보다 평균 1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상업용 태양광 업체인 서밋릿지 에너지가 태양광 커뮤니티 조성에 나서며, 한화큐셀은 이에 필요한 태양광 패널 250만개를 생산해 공급한다.       스티브 레더 서밋릿지 에너지 CEO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한화큐셀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큐셀은 신뢰할만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공장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해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역할이 컸다고 언급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25억 달러를 투자해 달튼 공장을 확장하고 인근 카터스빌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패널 수요의 약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 부회장은 또 '급여가 좋은 일자리(good paying job)'를 창출함으로써 한화가 달튼 시 경제 부흥의 중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달튼이 위치한 지역은 '세계 카펫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카펫 생산으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2010년대 초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카펫 수요가 크게 줄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6월~2012년 6월 기간 애틀랜타와 차타누가 사이 달튼이 속해있는 지역에서 4600개(6.9%)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달튼이 속해있는 윗필드 카운티는 공화당 아성으로 2022년 중간선거 당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77%, 허쉘 워커 후보의 지지율은 72%에 달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한화큐셀 공장 앞에서 트럼프 지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달튼=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프로젝트 태양광 태양광 패널 태양광 에너지 태양광 커뮤니티

2023-04-06

한화첨단소재, 조지아 카터스빌에 태양광 패널 새 공장 건설

한화큐셀의 협력업체인 한화첨단소재는 조지아 법인(HAGA)을 통해 카터스빌에 1억4700만 달러를 태양광 패널 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패널의 내구성을 높이는 특수필름 코팅을 생산, 한화큐셀에 공급할 예정이다. HAGA와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의 계열사다 .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공장이 내년에 완공될 것이며 16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권 큐셀노스아메리카 사장은 “이 공장은 미국 최초로 완전통합형 태양광 제조 공급망을 조지아주에 구축하려는 큐셀 계획의 핵심부분”이라고 말했다.    큐셀은 지난 1월 조지아에 25억 달러를 투자, 카터스빌에 2000명을 고용하는 새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로 꼽혔다.    큐셀은 이 투자계획에 따라 현재 애틀랜타 북서쪽 1시간 거리 카터스빌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3.3기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이다. 아울러 달턴에 있는 공장을 확장, 2.1기가와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두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큐셀은 미국 전체 수요의 30%를 공급할 수 있는 8.4기가와트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연방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태양광 제조분야에 100억 달러의 세금 혜택을, 태양열 패널, 배터리 및 풍력 터빈용 부품 생산 등에도 수십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켐프 주지사는 “2018년 처음 큐셀을 투자유치한 이후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한화첨단소재가 더해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한화첨단소재 조지아 한화첨단소재 조지아 태양광 패널 공장 건설

2023-03-23

태양광 설치 정부지원 축소…일반 전기료 인센티브 축소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지원하는 정부 혜택이 줄어든다.   16일 CBS LA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전날 태양광 패널 설치를 독려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축소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핵심은 내년 4월부터 신규 주택을 대상으로 초과 태양광 발전에 대한 주간 혜택을 최소한 75% 이상 줄이는 것이다. 대신 해당 주택이 잉여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가정용 배터리를 설치하면 요율을 조정하도록 했다.   현재 태양광 패널 설치 주택 가운데 가정용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아 낮 동안 생산한 잉여전력을 밤 사이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남가주에디슨, 퍼시픽 개스&일렉트릭, 샌디에이고 개스&일렉트릭 고객에게 적용된다.     그동안 가주 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사용자 혜택을 확대했다. 그 결과 가주는 150만 채 이상의 주택과 상업용 건물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 설치 독려 정책이 사용자 차별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일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택 소유주에게 전기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다 보니 일반 가정용 전기 사용자의 부담은 늘었다는 지적이었다.   한편 한 해 평균 가주에서는 15만 가구 중 16~20%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주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신규주택을 지을 때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했다. 김형재 기자축소 정부지원 태양광 패널 초과 태양광 설치 주택

2022-12-16

환경보호·전기료 절약 '일석이조'

팬데믹 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모델링 등 집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실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주택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중 주택 소유주의 관심을 끄는 것은 태양광 패널 설치. 태양광 패널 설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론 집 가치를 높이는데도 한몫할 수 있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또 태양광 패널 설치시엔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 여름 통과된 인플레 감축법 핵심 내용 중 하나인 탄소 배출량 감축 및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패널 설치시엔 소요된 비용의 최대 30%, 연간 최대 1200달러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막상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고 해도 어떻게 설치 해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과연 우리집에 이를 설치하면 좋은 지 등 궁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설치시 장단점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태양광 패널 설치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전기료 절감을 할 수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니 하니 일석이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치 후 20~25년간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 패널을 사전조사 없이 덜컥 설치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일단 전문가들은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집 가치를 상승시키려면 임대가 아닌 구매일 때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10킬로와트(kw) 태양광 시스템' 설치 시 주택 가치는 전국 평균 6만달러 이상 상승한다. UC버클리 연구소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주택 가치를 1만5000달러까지 올릴 수 있으며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판매 리스팅에 태양광 패널 문구가 있으면 21%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설치 후 집 외관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보수,유지 역시 만만치 않아 후회할 수 있다.         보스턴 소재 홈인스펙션인사이더(HomeInspectionInsider.com) 허버트 마일스 대표는 "패널은 설치 후 시간이 흐르면서 먼지와 기타 축적물이 쌓이게 된다"며 "따라서 정기적으로 이를 청소해줘야만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설치 비용     패널 설치비는 지붕 구조, 사용 전력량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되기 때문에 가정마다 천차만별이다. 물론 최근 인플레감축법 뿐만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주정부가 제공하는 세제혜택도 있어 실제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리뉴 에너지 솔루션(Renu Energy Solutions) 제이 레드클리프 대표는 "지난해 전국 가정용 태양광 패널 평균 설치비는 3만945달러 정도였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자재값 증가로 비용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설치비 외에도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인해 재산세 및 주택 보험료도 상승할 수 있다. 주택 보험료와 관련해 태양광 패널과 관련된 보장 옵션(Coverage options)은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설치 전 이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우스웨스트 썬솔라 장혜경 한인 총괄담당 매니저는 "주택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지만 제조업체가 보장해주지 않는 산불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태양광 패널 설치 후 보험사에 알려 이 부분을 커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커버리지는 보험사와 미리 상담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고 밝혔다. 또 장 매니저는 "태양광 패널 설치는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맡겨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붕 교체해야 하나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설치 전 지붕 교체 여부와 지붕 교체 시 비용이 발생하는 지 하는 것이다. 지붕 교체 여부는 현 주택 지붕 상태에 따라 다른데 만약 태양광 패널 설치를 위해 지붕 교체가 필요하다면 이 비용 역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스리지 소재 그린홈시스템 존 하퍼 이사는 "대부분 태양광 패널 설치 업체는 지붕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협력 업체와 연계돼 있다"며 "만약 설치를 위해 지붕을 교체 또는 수리해야 한다면 이 비용에 대해서도 30%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 사항     태양광 패널 설치가 모든 가정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탄소 발자국 및 전기요금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가정에선 오히려 태양광 패널 설치가 막대한 비용만 들고 오히려 경제적 이익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족들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유지비와 관리비를 충당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설치가 되레 실이 될 수 있다. 또 설치 후 해당 주택에서 오래 거주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비용 회수면에서도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전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평균 전력을 기준으로 켄터키 주택 소유주의 경우 태양광 패널 설치에 들어간 2만1000달러를  회수하는데 20년이 걸리지만 매사추세츠에서는 10년 정도면 회수할 수 있다. 이처럼 주마다, 거주 기간마다  비용 회수 기간에 격차가 있으므로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환경보호 일석이조 설치 비용 태양광 패널 주택 소유주들

2022-11-09

친환경 태양광 패널은 유해물…20년 동안 130만건 보급

캘리포니아에 태양광 패널이 보급된 지 20년을 넘기면서 폐기물 처리 문제가 골치로 떠올랐다고 LA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가주 전역의 가정과 비즈니스에 보급된 130만건의 태양광 패널 수명이 곧 끝나지만 폐기 제도가 미비하고 방법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은 대부분 매립지에 저장하는 식으로 폐기하고 있지만, 패널에 셀렌, 카드뮴과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다.   대신 재활용되는 비중은 10개 중 1개에 그치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하며 그동안 태양광 패널을 보급하기에만 바빴을 뿐 향후 환경 파괴 여부나 교체 주기, 재활용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태양광 발전산업 전문가인 샘 밴더후프는 “당초 태양광은 친환경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실제로는 돈벌이 사업이었다”고 비판했다.         상대적으로 일찍 태양광 산업에 뛰어든 가주의 경우, 처음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2006년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 위원회가 캘리포니아 태양광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 주 정부가 33억 달러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태양광 패널 설치 붐이 일어났다.     현재 가주 전체 에너지 생산 중 15%가 태양광에 의존한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 폐기/재활용 논의가 전무했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는 비단 가주 뿐 아니라 미국 전체의 문제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매일 14만개의 패널이 새로 설치되는데, 2020~2030년에는 그 규모가 4배로 늘어 관련 폐기물도 급증할 전망이다.   현재 가주에서 나오는 태양광 폐기물은 대부분 애리조나주 유마에 매립되고 있다. 가주에서는 독성 물질 규제가 까다로워 태양광 재활용 사업체도 없는 상태다. 재활용 절차도 복잡하며 패널이 특수 물질로 제작돼 재활용에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재활용의 경제성이 약한 점도 문제다. 패널당 재활용 비용은 20~30달러에 달하지만 매립지 폐기 비용은 1~2달러에 불과해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태양광 패널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네이처 지속가능성’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용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하는데 14.5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연구진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알루미늄을 약 5억톤으로 예측했다. 원용석 기자친환경 태양광 태양광 패널 태양광 재활용 태양광 폐기물

2022-07-14

솔라 패티오 파라솔 리콜…화재·화상 발생 위험

코스트코에서 독점 판매하는 태양광 패널 설치 ‘솔라 패티오 우산(사진)’ 제품에서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량 리콜됐다.     미국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산의 태양광 패널에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과열되어 화재와 화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선빌라 10피트 태양광 LED 마켓 우산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CPSC에 따르면 솔라 패티오 우산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선빌라 제품으로 안쪽에 LED 조명이 있고 우산 상단에 태양광 패널이 있다.   실내에서 AC 어댑터를 통해 충전하는 동안 태양광 패널에 불이 붙었다는 보고가 3건, 우산에 부착된 상태에서 태양광 패널이 과열돼 불이 붙으면서 우산에 불이 났다는 보고가 2건 있었고 연기 흡입에 따른 부상 1건이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도 배터리 과열과 우산 화재 보고는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40만개, 캐나다에서 3만3000개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에서 130~160달러에 판매됐다.     리콜이 발표된 후 CPSC, 캐나다 보건부, 선빌라 및 코스트코에서 공동으로 회수하고 있다.   CPSC는 “사용을 중단하고 태양광 패널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햇볕과 가연성 물질로부터 멀리 보관하고 AC 어댑터로 충전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스트코 고객은 매장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파라솔 솔라 파라솔 리콜 우산 화재 태양광 패널

2022-06-28

가주 태양광 보조금 삭감 논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태양광 패널 설치 가정 보조금 축소에 나서자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제작 업체 측은 가주 정부가 친환경 분위기에 거꾸로 간다고 반발했다. 소비자 권익단체 등은 태양광 패널 설치 여력이 없는 가정이 비싼 전기요금을 내며 보조금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주공공사업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는 이달 말 ‘모두를 위한 청정에너지(Affordable Clean Energy for All)’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이 안건은 그동안 태양광 패널 설치 가정에 줬던 보조금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재 유틸리티 회사가 태양광 패널 설치 가정이 생산한 전기를 받는 대신 전기요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이 줄어든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새로 설치하는 가정은 매달 40달러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태양광 패널 설치 시 보조금 삭감 안건은 ‘형평성’에 무게를 뒀다. 유틸리티 업체가 태양광 설치 가정에 많은 보조금 혜택을 주다 보니 저소득층 등 일반가정은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료를 감당한다는 것이다.   반면 태양광 제작업체 솔라시티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배우 에드워드 노튼, 전직 프로농구 선수 빌 윌턴 등은 친환경을 강조하며 안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이번 안건은 기이한(bizarre) 반환경 움직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형재 기자태양광 보조금 보조금 삭감 태양광 패널 태양광 설치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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